옛부터 우리와 함게 살아온 토착 식물 중에는 숨은 보물과도 같은 약용식물들이 있습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한반도 뿐만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옛부터 희귀한 도료로 사랑을 받았으며 최신 연구를 통해 다양하고 뛰어난 약리 효능이 입증되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황칠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사철내내 잎이푸른) 소교목입니다.나무중에서는 소교목(10미터이하의 크기)이라 높이 자라는 나무는 아닙니다. 황칠나무가 우리나라에서 문헌에 소개된 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1629~1690)이 '성호사설(星湖僿說)'을 통해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가 바로 제주의 황칠나무였을 것이라 추정한 부분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황칠을 학명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루스(Dendropanax Morbiferus)’. 라틴어로 ‘만병통치의 나무’라는 뜻으로 부를 만큼 황칠의 효능은 동서양를 가리지 않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칠은 옻처럼 수피(나무껍찔)에 상처를 내면 자가치유를 위해 하얀색의 수액이 분비되는데 공기중에서 굳어지면서황금빛색상으로 변합니다. 황칠을 체질에 따라 옻이 오르는 옻나무와 달리 독성이 없고 효능이 뛰어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독성도 없고 효능도 좋지만 황칠이 귀하게 여겨진 이유는 한 아름드리 황칠나무에서 1년을 채취해도 작은 종지하나 분량의 소량이 나올정도록 희소성이 높아서 대중화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에서는 황칠을 의료용 보다는 갑옷이나 장신구의 칠에 사용하여 금속의 녹을 방지하고 고유의 황금빛을 통해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많이 사용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황칠의 뿌리와 잎 , 줄기 열매 수액등에 대해서도 성분 분석을 통해 효능을 조사 하고 분석하는 활동이 활발해 졌습니다. 황칠의 약리작용으로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연구되어있습니다 ▲피를 맑게 한다 [精血] 황칠은 동물실험에서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이드 수치를 의미 있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것으로서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유망한 억제제이다. 「황칠 정유성분의 항 고지혈 활성」 문형인, 정일민, 박원환 : 한국약용작물학회 2009년 심포지엄. ※ 이 논문은 ‘Antiatherogenic activity of Dendropanax morbifera essential oil in rats’라는 제목으로 Pharmazie, 2009, Aug에 발표되었다. ▲암세포 증식 억제 간암세포, 유방암세포, 폐암세포, 위암세포에 대한 생육 억제율은 각각 73 ․ 63 ․ 69 ․ 71%로 높게 나타났으며, selectivity도 간암세포 5.5, 유방암 세포 4.3으로 높게 나타났다.☞ 「황칠의 안정적 생산기술 개발 및 황칠나무 기원의 생리 활성물질 탐색」, 전남대 연구보고서, 농림부 발행. pp.63~65, p.81. ☯ 백혈병 세포에서 세포증식 억제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황칠로 처리된 백혈병 세포들의 형태학적 관찰 결과 세포의 크기가 줄어들며 핵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부분적인 핵의 응집현상을 관찰할 수 있어 세포 사멸 유도에 의한 암세포 성장억제제임을 확인했다. ▲신경 안정명 나라의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이 향은 악기(惡氣)를 물리치고 모든 사기(邪氣)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기 때문에 안식향이라고 하였다.” ☯ 심신의 균형을 잡아주고 중추신경, 자율신경,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깨어진 뇌의 균형을 잡아주고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미열을 잡는데 탁월하며, 뇌(腦)와 장부(腸腑)의 균형을 잡아주는 뛰어난 약이다. ☯ 황칠은 안식향이라는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어서 사람의 신경을 안정시켜 정신 위생에 긴요하다.☞ 「황칠나무 자원 이용 기술의 개선 및 활용 방안의 다양화」 , 전남대 연구보고서(과학기술처 발행), 1차년도 p.110 ▲간의 기능 개선 황칠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GOT ․ GPT는 정상 값에 가깝게 줄어들었고, ALP는 현저한 감소를 보여 술에 의한 간 손상 보호에 탁월하고, 간세포의 MDA 농도의 감소가 나타났으며, 과산화지질 생성을 50%이상 억제하여 간 보호 효능이 있다. ☞ 백운봉, 「한국 특산품 황칠의 생리활성 연구」, p.31, p.37. ☯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면서 간세포 보호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과 같이 간세포 보호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기존의 치료제에 대체 또는 병영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특허 「간세포 보호 효과를 갖는 황칠 추출물, 황칠 분획물 및 이들을 함유한 약학 조성물, 발명자 : 정세영 ▲면역력 증진 황칠의 7가지 성분들은 면역력을 촉진하며 특히 새로 분리한 폴리아세틸린 성분은 특히 중요한 효능을 보였다.☞ ‘Isolation and anticomplement activity of compounds from Dendropanax morbifera’ Park B.Y 외, J Ethnopharmacol, 2004, Feb. ☯ 황칠 추출액은 인간의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생육을 1.8배 촉진시키고, IL-6와 술-α(혈액 내 면역 촉진성 인자) 증진 효과를 가져왔다.☞ 「황칠의 안정적 생산기술 개발 및 황칠나무 기원의 생리 활성물질 탐색」, 전남대 연구보고서, (농림부 발행), p.63, p.82. ▲당뇨 및 혈액 순환에 좋다 혈당수치를 내리고 차고 저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황칠나무 잎에서 추출한 황칠성분은 당뇨 유도쥐 의 혈당을 의미있게 낮추는 효능을 보였는데 혈당과 총콜레스트롤, 트리글리세리드,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 AST, ALT를 의미 있게 감소시키는 반면, 인슐린은 증가시켰다. 그러나 정상 쥐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았다. 황칠성분과잘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벤클라마이드를 비교해 보았는데 황칠성분의 항당효능 클리벤클라마이드로 관찰된 효능보다 더 효과적 이었다. 잘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벤클라마이드를 비교 해보았는데 황칠성분의 항당효능 클리벤클라마이드로 관찰된 효능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 논문 <정상 쥐와 당뇨 유도 쥐에 있어서 황칠나무잎에서 추출한 황칠 성분의 항당뇨효능 해외의학저널 Human&Experimeatal Toxicolog에 게재됨> 황칠성분은 쥐 실험에서 용량 비례적으로 혈액내 총 콜레스테롤,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감소시킴. 혈액내 저밀도 콜레스테롤 의 응축은 관상동맥 질환 위험과 관련 되는데 황칠성분이 동물실험에서 총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의미 있게 감소 시킨다는사실은 황칠이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유망한 억제제임을 알려줌.황칠성분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수치를 의미 있게 증가시켰고 그래서 동맥경화의 방지와 관상동맥 질환의 관리를 위한 유용한 소재이다. ☞ 논문 <황칠 정유성분의 항고지혈활성> 한국약용작물협회 2009년 심포지엄에서 발표됨. [Antiatherogenic activity of Dendropanax morbifera essential oil inrats] 황칠추출물의 항 동맥경화 효능이란 제목으로 해외 의학저널 Pharmazie 2009 Aug 에도 발표됨.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황칠을 복용하는 방법으로는 차나 닭백숙등 요리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칠나무 차 - 황칠나무는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드실수 있지만 차로 드실경우 깨끗하게 씻은 황칠나무 줄기나 잎을 큰 주전자나 냄비에 가득 담고 줄기를 넣은후 최초 물의 양의 절반이 줄어드실때까지 우린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의 농도는 물의 양을 통해 조절하시며 본인의 기호에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으며 일일 3~4회정도 복용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황칠나무 백숙 - 일반적인 닭백숙에 줄기나 잎을 넣어서 드시면 황칠나무 특유의 감칠맛과 향을 더해 진한 백숙을 드실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칠은 성질이 열이 높은 식품이라 평소 인삼이나 홍삼이 안받으시는 분들이나 열이 많은 분들은 소량을 드시거나 복용후에 혈압상승이나 두통이 나타나는 분들은 복용을 중단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